서울 광진구청은 5일 구의동에서 의문의 흔들림 현상을 보인 강변 테크노마트 건물에 대해 안전진단 실시해, 결과에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현재 내려진 입주자 퇴거명령을 해제할 방침이다.
이는 오전 10시경 사무동 건물 '프라임센터'가 흔들려 시민들이 대피한 소동에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39층짜리 사무동 건물 중간과 상층부가 위아래로 수 분에 걸쳐 흔들리자 2~3천여명 규모인 상주인원 가운데 수백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에 있던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살폈다.
구청은 건물 입주 상인들에게 퇴거 명령을 내리고 안전진단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프라임센터뿐 아니라 지하 마트, 전자상가 등 테크노마트 전 지역에 3일간 대피 명령을 내리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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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청은 오전과 오후 2번에 걸쳐 서울시, 테크노마트 관계자, 안전진단 전문가 등과 진동 원인을 알아내고 대책을 세우기 위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진동이 나타난 당시 건물 환경을 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