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애플리케이션 장터 ‘올레마켓’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KT(대표 이석채)는 올레마켓이 오는 9일 중국 차이나모바일(CMCC)의 앱스토어 ‘모바일마켓(MM)’에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올레마켓의 중국 시장 진출은 한중일 앱마켓 교류 프로젝트인 ‘오아시스(OASIS)’의 첫 결과물로, 오아시스는 지난 1월 KT·NTT도코모·차이나모바일 등 한·중·일 3국의 통신사가 모여 체결한 전략적 협정(SCFA)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앱마켓 교류 프로젝트다.
KT는 우수 앱 40 여종을 차이나모바일 MM에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중에는 일본의 도코모 마켓에도 올레마켓을 입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의 우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통해 앱 개발자와 해외시장 공동 진출 지원 환경도 구축했다.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앱개발자들은 글로벌화를 위한 번역과 단말 최적화 등 현지화 작업은 물론,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이 지원되고 최대 1억원까지 수익보장제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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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오는 12일 차이나모바일과 공동으로 중국 광저우에서 앱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해 양국의 앱 개발자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열 예정이다. 한·중·일 3국의 앱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 행사도 7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일정으로 추진 중이다.
한원식 KT 스마트에코본부장은 “이번 차이나모바일 앱스토어 입점으로 거대한 중국시장에 국내 앱 개발자들이 진출할 수 있는 첫 교두보를 열었다”며 “앞으로 앱 개발자를 위한 에코노베이션 환경을 적극 지원해 개발자와 올레마켓이 글로벌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