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아시아 통신기업 대상 ‘2관왕’

‘스마트폰 원격상담’과 ‘호핀’으로 ACA 수상

일반입력 :2011/06/23 10:45    수정: 2011/06/23 11:18

정현정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원격상담’과 ‘호핀(hoppin)’ 서비스로 아시아 통신기업 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스마트폰 원격상담’과 ‘호핀’ 서비스가 최근 싱가폴에서 개최된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이하 ACA)’ 시상식에서 각각 ‘최우수 고객 서비스’상과 ‘최우수 콘텐츠 서비스’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ACA는 영국의 텔레콤 전문 매체 ‘토털텔레콤(Total Telecom)’ 주관의 우수 통신기업 대상 시상식인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의 아시아 기업 대상 시상식으로 콘텐츠·혁신·녹색 기술·고객서비스 등 총 15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업을 표창한다.

SK텔레콤은 이번 ACA에서 총 4개 부문에 5개의 서비스를 출품해 모두 수상 후보에 선정됐다.

최우수 고객 서비스상에 선정된 ‘스마트폰 원격상담’은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원할 경우 고객센터 상담 직원이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을 원격으로 조작해 고장이나 버그를 바로잡고 원인을 설명해주는 서비스로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스마트폰 원격상담’을 이용하면기존 음성상담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상담원이 조작해 해결해 줄 수 있어 스마트폰 작동에 익숙치 않은 중·장년층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우수 콘텐츠 서비스상을 수상한 ‘호핀’ 서비스는 스마트폰, PC, 태블릿PC, TV 등의 다양한 기기에서 영화, 드라마, 뉴스 등 동영상 콘텐츠를 끊김 없이 이어서 볼 수 있는 SK텔레콤의 N스크린 서비스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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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상용화를 시작한 호핀은 6월 현재 6천여편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수는 80만 명에 이른다. SK텔레콤은 호핀 서비스를 통해 멀티 디바이스 시대에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이용자 환경을 구현하고 이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활동과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당사의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