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열린 신작 게임, 이용자 반응은?

일반입력 :2011/06/20 10:14    수정: 2011/06/20 10:21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여러 신작 게임이 이용자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르도 다양하다. 성수기인 여름 시즌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들 게임의 선전을 기대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장르의 신작 온라인 게임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가 한창이다.

엠게임은 개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워베인’을 내놨다. CJ E&M 넷마블은 초이락게임즈가 개발한 ‘슈퍼스타K온라인’에 이어 중국산 웹게임 ‘풍운구검’을 내놨다.

이들 게임의 공통점은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거나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용자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공개서비스 일정이 하루 빨리 다가오길 바란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우선 엠게임(대표 권이형)의 MMORPG 워베인은 벌써부터 공개서비스의 열기가 느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보면 ‘드디어 나온다’ ‘기다린다 워베인’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다’ ‘카운트다운이다’ 등의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몇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에서 워베인의 강점인 전투 콘텐츠가 호평을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워베인은 팀단위 전투인 아레나전이 큰 특징이다.

워베인은 오는 23일부터 사전공개서비스가 시작된다. 엠게임 측은 사전공개서비스 이후 별다른 문제가 발생되지 않으면 곧바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이 서비스하고 초이락게임즈(대표 장원봉)가 개발 중인 신개념 노래방 게임 슈퍼스타K온라인도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슈퍼스타K온라인은 이미 공개서비스와 다름없는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테스트 기간 동안 수십만명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인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종 테스트 기간인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간 방문자수가 10만 명을 웃돌 정도로 슈퍼스타K온라인에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기 상승세는 m.net의 슈퍼스타K 브랜드와 신개념 노래 배틀 및 오디션 시스템 등이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 이용자들이 슈퍼스타K온라인을 슈스케 게임으로 부르며 열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슈퍼스타K온라인은 이르면 이달 말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여기에 넷마블 측이 첫 선을 보인 신작 웹게임도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협 웹게임 풍운구검이 그 주인공.

풍운구검은 중국산 게임으로 무협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첫 비공개 테스트인 만큼 여러 문제도 발생했지만 ‘재밌다’ ‘이런 게임을 원했다’ ‘스토리가 재미있다’ 등의 반응이 눈에 띈다.

실제 게임에 접속해 보면 기존 웹게임과 다른 색감과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MMORPG 장르와 웹게임 시스템을 잘 융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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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협지에서 느낄 수 있는 스토리 연계성은 이용자에게 동기 부여를 제공, 보다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에도 알트원(대표 홍창우)의 워렌전기가 첫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용자는 워렌전기의 200대 200 전투 시스템에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름 시즌 추가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