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는 입체 터치스크린!

일반입력 :2011/06/19 19:24

손경호 기자

평면에서만 쓸 수 있었던 터치스크린에 입체감을 구현한 기술이 개발 됐다. 이에 따라 조작감이 좋아지고, 특히 시각장애인도 볼륨감을 인식해 터치스크린을 쓸 수 있게 됐다.

실리콘밸리 신생 벤처기업인 타크투스는 터치스크린용 3차원 버튼을 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터치스크린 내부에 액체물질을 집어넣어 소형밸브를 이용해 볼륨감을 조절한다. 터치스크린의 가장 윗부분은 고무재질로 돼있다.

美씨넷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태블릿·게임기·키오스크 등에 이 기술을 사용하면 쿼티 자판(일반 키보드 자판)처럼 튀어나오거나 들어가게 할 수 있다.

이 3차원 터치스크린 기술은 일반 자판의 높은 정확성과 터치스크린의 편리함, 세밀함 등의 장점을 합쳐졌으며 시각장애인은 물론 주머니 안에서 휴대폰을 조작하기 쉽게 해준다고 씨넷은 밝혔다.

이러한 개념의 터치스크린은 타크투스가 처음개발한 것은 아니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크리스 해리슨 연구원은 최근에 액채물질 대신 공기를 사용해 이와 유사한 터치스크린을 개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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