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R&D지식포털, 과기인 등록번호 발급

국가R&D지식포털(NTIS)에 주민번호 대신 과학기술인 등록번호가 사용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NTIS사업단은 과학기술인 등록제 시행한다. 이에 따라 국가R&D참여인력·평가위원·개인 연구자(학생포함)을 대상으로 8자리 과학기술인 등록번호 발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인등록제’란 국가 R&D사업 및 과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에게 '과학기술인 등록번호’라는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손석준 성과관리과장은 이 제도 시행에 따라 국가 R&D사업 참여 연구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연구자의 행정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가R&D사업 조사분석 자료 제출 시 연구책임자는 주민번호를 기입해야했다.

이에 대해 연구책임자들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다고 NTIS측은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연구자가 NTIS 홈페이지를 통해 과학기술인 등록번호를 신청하면 즉시 고유번호가 발급된다. 국과위는 올해 하반기까지 희망 부처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R&D사업을 수행하는 모든 부처에 적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