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게임 마에스티아, AI기능까지

일반입력 :2011/06/12 15:46    수정: 2011/06/12 18:25

와이디온라인의 신작 게임 마에스티아 온라인이 시장서 연일 화제다. 홍보 모델로 나선 가수 지나와 기도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색다른 방식이 이용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AI(인공지능) 용병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솔로 플레이를 선호하는 직장인 게임 이용자에게 극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유현오)이 서비스하고 알오씨워크스(대표 노융현)에서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에스티아 온라인’(이하 마에스티아)이 출시 초반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에스티아는 판타지 MMORPG 장르로 파티 플레이에 지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솔로잉 특화 콘텐츠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임 내 탑재된 기도 시스템이 이용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기도 시스템은 퀘스트 퀵 서비스 방식을 말한다. 이용자는 NPC에게 퀘스트 임무를 부여받는 것이 아닌 기도로 대체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기도 기능을 활성화하면 캐릭터의 손이 바르게 모아지는 등 기도하는 모습을 연상케한다. 마에스티아가 기도하면서 즐기는 게임으로 불리게 된 배경이다.

이용자는 기도를 통해 퀘스트의 시작과 끝을 볼 수 있다. 퀘스트가 완료되면 그 자리에서 새로운 퀘스트를 수행이 가능한 것.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사냥터와 마을을 오고가는 번거로움이 해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에스티아에는 기도 시스템과 더불어 솔로잉 게임 이용자를 위한 차별화 콘텐츠인 용병 시스템도 추가됐다.

용병 시스템은 도우미 기능으로 강화한 시스템으로 요약된다. 이용자가 어려운 퀘스트를 수행할 때 용병을 사냥 도우미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기도로 편하게 퀘스트를 받고, 용병을 통해 어려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는 구조다.

용병은 크게 구매 용병과 캐릭터 용병으로 나뉜다. 별도 용병교환아이템이 필요하다. 용병은 하루 두 번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활용할 수 있다. 용병은 일반 필드 외에도 던전에서도 소환이 가능하다.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를 용병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등록이 필요하다. 자신의 캐릭터 역시 용병으로 등록할 수 있다. 캐릭터 용병은 상대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고 있지 않을때 사용할 수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마에스티아는 파티 플레이보다 솔로 플레이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도 등 여려 편의성 시스템 때문”이라며 “AI 용병 시스템이 추가된 만큼 파티 플레이에 스트레스를 느낀 이용자에게 더욱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