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카메라 셔터 버튼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개발중이다.
美 씨넷은 아이폰4에 부착해 사용하는 카메라용 셔터 버튼 액세서리 레드팝(Red Pop)이 제품 제작을 위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빨간 셔터 버튼이 달린 이 제품은 아이폰 커넥트 포트에 끼워 사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 등록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카메라 그립과 같은 손잡이와 함께 셔터 버튼이 있어 씨넷은 양손으로 아이폰 테두리를 잡지 않고 한 손으로 셀프 촬영도 편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이폰에서 기본으로 지원하는 촬영 기능 외에 편리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초점이 맞지 않거나 흔들린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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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이 때문에 셔터 릴리즈 버튼으로 촬영하는 것이 화면을 터치하는 것보다 좋은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이디어 개발만 완료된 레드팝은 생산되고 있지는 않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트닷컴에서 2만달러를 목표로 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목표금액을 달성할 경우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3일 현재 모금된 금액은 6천48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