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유럽서 아이클라우드 상표권 확보

일반입력 :2011/06/02 10:33

애플이 유럽에서 아이클라우드 상표권 등록에 성공했다.

美 씨넷은 패이턴틀리애플을 인용, 애플이 유럽연합(EU)의 상표권·디자인 등록청에 아이클라우드(iCloud)의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에는 아직까지 아이클라우드와 관련해 제출된 상표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하기도 전에 상표권 등록을 한 것이다.

유럽과 달리 미국에서 아이클라우드 상표권에 대한 등록이 2개가 있었다. 하나는 스웨덴 회사인 엑세리온(Xcerion)이 등록한 도메인 '아이클라우드닷컴'이다. 그러나 이는 지난 4월 애플이 450만 달러에 사들였다. 다른 하나는 지난달 소프트웨어 개발자 더글라스 베이커가 등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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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애플이 상표권 방어에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앱스토어(Appstore, App Store)가 상표로 쓰기에 부적합한 일반 명사라는 이유로 애플은 최근 여러 IT 업체와 미국과 유럽에서 분쟁을 벌여왔다.

애플은 오는 6일 개막하는 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아이클라우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