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시계 생산업체로 유명한 까르띠에가 애플 앱스토어에서의 상표 침해 혐의로 애플을 고소했다고 23일 씨넷뉴스가 보도했다.
까르띠에의 상표 침해 소송 대상은 '페이크 와치(Fake Watch)', '페이크 와치 골드 에디션(Fake Watch Gold Edition)'이라고 불리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디지토폴리스 게임 스튜디오에서 만들었으나 이 업체는 이번 소송 대상이 아니다.
소송을 주관하고 있는 맨하탄 법원에 의하면 이번 소송은 아이폰, 아이팟터치에서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을 하는 기능에 대한 것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유명 손목시계의 모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씨넷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 까르띠에가 고소 취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나단 라가렌느 까르띠에 기업 변호사는 소송은 취하될 가능성이 높다며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정도에서 사건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플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