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제조업체간 합병 바람이 거센 가운데,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웨스턴디지털의 히타치 인수에 대한 상세조사에 나섰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3월 발표한 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러지스(이하 히타치GST) 인수와 관련, EC에서 히타치 자회사인 비비티 테크놀로지에 대한 상세조사(통칭 PHASE II)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EC 심사에 적극 협조, 반독점법 승인 및 특정 재팜 결과 시효에 대한 대기 기간 등을 고려한 조건이 마무리되는 올 4분기 내에 인수 계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EC에 인수 제안과 관련된 진행 상황과 통합에 따른 향후 계획 등 보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삼성 HDD 매각 "불안 덜고 실속 챙겼다"2011.06.01
- 삼성전자, HDD 사업 씨게이트에 매각2011.06.01
- 삼성전자, HDD 사업부 매각하나?2011.06.01
- 웨스턴디지털, 히타치 인수…HDD 시장 '빅뱅'201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