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플도 메시지를 저장하긴 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다. 카카오톡과는 다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마이피플의 메시지 저장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전략본부장은 30일 서울 신문로 가든플레이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해명했다.
김 본부장은 “마이피플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웹에서도 서비스 되는 만큼 메시지 자체는 저장된다”며 “다만 사용자가 직접 메시지를 삭제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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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직접 메시지를 삭제할 경우 다음 서버에서도 삭제된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메시지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삭제할 수 있으며, 특정 상대와 주고받았던 메시지 전체를 지울수도 있다. 김 본부장은 이렇게 삭제된 메시지는 시스템상 복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당초 메신저 앱의 메시지 저장 의혹은 부산 교수부인 살인사건으로 촉발됐다. 용의자인 강 교수가 공모자인 내연녀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삭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