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3D PMP로 일본 시장 공략

일반입력 :2011/05/26 11:56    수정: 2011/05/26 13:22

남혜현 기자

코원이 일본에서 3D PMP를 첫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무안경 방식 3D PMP '코원 3D'를 요도바시 카메라와 빅 카메라, 소프맵 등 일본 최대 양판점에 입점시키고 내달 10일부터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코원이 업계서 처음 선보인 무안경 방식 3D PMP로 지난 12월 국내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별도 안경 없이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4.8인치 3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풀HD 영상 재생,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 인터넷, HDMI 디지털 출력 등 기능을 갖췄다.

코원은 일본 내에서 3D콘텐츠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3D PMP를 적기에 출시함으로써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관련기사

코원은 지난 2005년 일본 법인을 설립한 후 고유 강점인 음질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MP3플레이어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PMP의 경우 일본 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하며 1위 업체로 올라섰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3D PMP제품의 일본 출시를 통해 현지에서 코원의 기술과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유통망 확대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