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온라인 음악 시장에도 ‘군침’

일반입력 :2011/05/26 09:48    수정: 2011/05/26 11:34

정윤희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온라인 음악 시장에 진출한다.

포브스는 2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와 손잡고 수 주 내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파미 올슨 포브스 IT 칼럼니스트는 이르면 2주 내 페이스북이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티파이는 유럽에서 온라인 음원을 제공하는 업체로, 월 10달러로 무제한 음원을 서비스 한다. 아직까지 미국 시장에서는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음악, 영화, TV 등의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3월부터는 워너 브러더스와 손잡고 페이스북에 실시간 영화 감상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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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당 서비스는 테스트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서비스가 공개되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왼쪽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아이콘을 클릭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앱을 통해 자신이 들은 스포티파이 음악 리스트를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대변인은 “지금 당장 말할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주커버그는 이날 G8 회의에 참석해 “페이스북은 음악과 영화 산업을 좀 더 소셜하게 만드는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