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첫 삽’…내년 말 완공

일반입력 :2011/05/24 14:01

정부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하는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공사가 첫 삽을 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 부지에서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2012년 말 지상파 디지털방송 전면 실시와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대비, 고화질(HD)과 입체(3D), 양방향 콘텐츠의 기획·제작·송출·유통을 종합 지원하는 원스톱 공동인프라로 건립된다.

지원센터는 기획부터 제작-송출-유통까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구축되며, 연면적 5만6천492㎡(지하4층·지상 20층) 규모로 저층부(1∼7층)에는 제작·유통 등 주요시설이, 고층부(8∼20층)에는 업무공간이 배치돼 내년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드라마 제작을 위한 대형 스튜디오를 포함해 스튜디오 6실, 종합편집실·개인편집실 16실, 녹음·더빙실 각 2실, 송출실, 중계차, 업무 공간 등이다. 주 이용대상은 PP와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등이며 1인 창작자를 위한 기획·시사 공간과 전문교육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방통위와 문화부는 2008년부터 방송콘텐츠산업 진흥차원에서 지원센터 건립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기본계획 수립, 기본 설계와 사업자 선정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완공이후에도 양부처가 협력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