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NO”…KTH, ‘개방형 인증’ 도입

일반입력 :2011/05/24 13:52

정윤희 기자

KTH(대표 서정수)는 국내 포털 중 최초로 이메일·트위터·페이스북 계정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한 ‘개방형 인증 체계’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방형 인증 체계’는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채택한 비실명 인증방식으로 주민등록번호 입력 등 별도의 회원 가입절차 없이 간단한 등록 절차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해당 인증은 이메일 인증과 트위터·페이스북 연동의 OAuth 인증 등 멀티 인증 방식을 사용 중이다.

KTH는 이번 개방형 인증체계 도입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도 보다 쉬운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푸딩카메라, 푸딩얼굴인식 등 주요 모바일 서비스의 글로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개방형 인증 방식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터넷 실명제 적용 대상 서비스의 경우 게시판, 이메일 등의 서비스 이용시 ‘뉴스 댓글 달기’ 등 실명제 법규 적용 영역의 진입 시점에 실명인증을 하도록 선택적으로 적용한다.

관련기사

KTH 소셜플랫폼팀 서선일 PM은 “최근 글로벌 IT 시장의 트렌드는 개인정보의 노출과 서비스 이용의 복잡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KTH 역시 ‘개방형 인증 체계’ 도입을 통해 글로벌 IT 표준을 지향, 추후 아임IN, 푸딩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의 해외 진출 시 외국인 이용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및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인증은 파란 모바일웹, PC웹, 그리고 아임IN·푸딩·Usay 등 KTH의 모바일 앱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앱의 경우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