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별화된 '프리미엄 클라우드'

일반입력 :2011/05/23 14:25    수정: 2011/05/23 17:16

김효정 기자

최근 IT업계 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걸쳐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SK텔레콤이 글로벌 선도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 선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사업은 무엇보다 경쟁사 대비 서비스에 대한 품질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고객의 비용(TCO)은 줄이고, 업무생산성은 향상시킨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는 안정적인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 상에서 다양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런칭하고, 서비스 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글 등 클라우드 업계의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형성한다는 장기 로드맵을 세우는 등 새로운 차원의 클라우드 사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은 기업고객들이 자사의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신뢰를 인식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IaaS 형태의 서비스 브랜드인 'T 클라우드 비즈'(www.tcloudbiz.com) 사업을 런칭하고, HP, 넷앱, VM웨어, 시트릭스 등 글로벌 선도 사업자들과 협력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CPU와 메모리, 스토리지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에서 유연성을 확보하고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SK텔레콤의 기업용 경영지원 서비스 플랫폼인 'T 비즈포인트'( www.tbizpoint.co.kr)를 통해서는 구글, 다우기술 등 국내외 글로벌 선도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모바일오피스, 기업용 웹하드 등 다양한 경영지원 솔루션들을 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 중 SK텔레콤과 구글의 협력으로 탄생한 중소기업 대상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T 비즈포인트-오피스팩'은 기업들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 비용 없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25GB의 대용량 메일, 일정, 화상회의를 지원하는 메신저 및 실시간 문서 작성, 공유를 지원하는 문서관리, 전자결재 등의 그룹웨어 기능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경쟁사의 기존 그룹웨어들과는 달리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SNS, 그리고 4300개의 무료 업무 서식 및 모바일 업무 환경 등을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런칭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K텔레콤은 모바일오피스 서비스와 함께 최근, 문서관리 및 협업 기능이 강화된 프리미엄 웹하드 서비스인 ▲오피스폴더 ▲영업관리 ▲고객관리 ▲인사관리 솔루션 등을 차례로 출시하며 국내 선도 SaaS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서비스품질(QoS)과 함께 스마트폰에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업무 환경의 무료제공, 그리고 고객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탑(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업무 환경 제공이라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해 가는 중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국내외 선도 사업자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인 'T 클라우드 비즈', T 비즈포인트'를 활용,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오라클 및 에코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FTA 원산지 관리 관리 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 IT 개발사들의 해외 사업 기회 발굴 또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박인식 SK텔레콤 부문장은 "지난해 SK텔레콤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런칭하고, 시장에서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까지 클라우드 서비스가 초기 단계인 만큼 SK텔레콤은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 국내외 글로벌 선도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중소 IT 개발사들과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여 SK텔레콤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사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매월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경우 사내 클라우드 전문가가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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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체험 계정 제공과 함께 'T 비즈포인트' 웹사이트의 회원 가입만으로 2GB의 기업용 프리미엄 웹하드 서비스인 'T 비즈포인트-오피스폴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관련한 사항은 웹사이트(www.tbizpoint.co.kr)와 고객센터(1600-2552)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