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닛산-GM전기차 “다 충전”

일반입력 :2011/05/19 18:09

이재구 기자

BMW가 경쟁사인 닛산 리프, GM 셰비 볼트 전기차까지 모두 충전할 수 있는 에어로비런먼트라는 240V급 호환형 가정용 전지충전기 액티브E를 내놓았다.

씨넷은 18일 독일 BMW가 내놓은 32kWh의 리튬배터리팩을 가진, 한번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게 해 주는 액티브E 충전기를 소개했다.

에어로바이런먼트 EVSE-RS충전기는는 산업표준인 SAE J1722을 준수하는 커넥터로서 1시간 충전으로 40km를 갈 수 있다. 이 충전기(EVSE-RS)를 이용하면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를 4~5시간만에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 충전기가 BMW는 물론 SAE J1772커넥터 포트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도 충전할 수있다. 즉 닛산의 리프와 GM의 셰비 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240V 가정용 충전소 외에 에어로바이런먼트는 440V 직류전기 급속충전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배터리를 30분안에 80%까지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미 오레곤주의 관리는 이 대당 8만달러 하는 에어로비런먼트를 포틀랜드에 24대, 워싱턴DC에 8대씩 설치할 계획이다.

닛산 리프는 시장에서 급속 충전 하는 기술을 지원하는 유일한 전기자동차다. 하지만 미쯔비시의 아이이브 또한 올연말 급속충전 방식 전기차 시장에 가세할 전망이다. 또한 테슬라 모델 S도 2013년 급속충전하는 능력을 갖추고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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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올가을 미국 시장에 700액티브E를 장기 사용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테스트용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2250달러짜리 이 충전기를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24개월 할부로 한달에 499달러를 내야 한다.

하지만 액티브E 전기차 충전기 사용지역은 전기차가 많은 뉴욕,로스엔젤레스,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새클라멘트,보스톤,코네티컷 등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