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의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준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진행 중인 대규모 업데이트가 늦어지면서 매출이 일부 감소하고 있다”며 “지난 분기에 테라의 연간 예상 매출로 800억을 언급했는데, 현재는 여기서 100~200억 정도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욱 한게임 대표대행 역시 “테라가 시작은 아이온급으로 했으나, 현재로서는 거기에 많이 못 미치고 있다”며 “하락한 원인은 밸런스 문제와 업데이트 지연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는 밸런스와 서버 안정성을 검증하는 테스트 서버를 오픈해 테스트 중이다”며 “앞으로도 석 달에 한 번 정도 검증 후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