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 통신기업인 일본 NTT그룹의 100% 자회사인 ‘다이멘션데이타’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해 국내에서 본격 사업에 나선다.
198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설립된 다이멘션데이타는 미국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100대 기업의 79%를 고객으로 보유한 연 매출 5조원 규모의 ICT기업이다. 지난해 지난해 NTT그룹에 인수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동아시아에서는 ‘데이터크래프트’로 사업을 해오다 NTT그룹에 포함되면서 이달 다이멘션데이타로 브랜드를 통합했다.
19일 다이멘션데이타코리아(대표 최승억)에 따르면, 브랜드 통합과 함께 국내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해 조직규모를 40% 이상 확대하고, 내년까지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로페셔널 서비스와 컨설팅 부문, 사내 IT전문교육 사업팀인 ‘트레이닝파트너스’의 인력을 우선 확충키로 하고, 기존의 네트워크 통합 사업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통합커뮤니케이션,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 등의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 120여 국가에 보유한 다이멘션데이타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SI와 통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국내 대기업의 해외법인과 지사의 효율적인 ICT 네트워크구축·운영 지원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승억 사장은 “다이멘션데이타 그룹의 글로벌 사업 전개 능력과 서비스 실행력은 미국의 가트너에 의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글로벌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CT 자원과 시스템의 구축·운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 ICT서비스 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이멘션데이타 그룹의 보스턴, 프랑크푸르트, 요하네스버그, 멜버른, 방갈로 등 5개 글로벌 서비스센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