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사진첩을 적용한 스마트폰용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 SK컴즈)은 17일 싸이월드 오픈 API를 채택한 모바일 카메라 앱 큐브로, 매직아워, 핑글러 등이 인기몰이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앱 큐브로(Qbro)는 모두 63가지 필터효과를 자랑하며 ‘스마트폰 카메라의 종결자’를 표방했다. 국내 최초로 싸이월드 오픈 API를 탑재한 앱으로 싸이월드 외에도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에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큐브로는 지난 2월 글로벌 출시 직후 미국 앱스토어에서 신규추천앱과 인기 앱(what’s hot)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격은 0.99달러다. 개발사 젤리버스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소셜웹 개발 경진대회인 애슐론(echelon) 2011에서 톱 10에 선정됐다.
최근 출시된 매직아워는 기본 40종의 필터를 제공해 다양한 효과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이용자는 사진 분위기에 맞춰 필터를 직접 제작할 수 있으며, 필터마켓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공유도 할 수 있다.
핑글러는 사진을 태그와 장소로 묶어서 보여주는 카메라 앱이자 포토 SNS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에서 주제, 같이 찍은 사람 등의 내용을 태그로 달면 자신의 개인서비스로 연결시켜준다.
관련기사
- 싸이월드 블로그, 관리-통계 ‘한 눈에’2011.05.17
- 싸이월드 드림캠페인, 한국 알리기 나선다2011.05.17
- SK컴즈, ‘싸이월드 앱스토어’ 새단장2011.05.17
- 싸이월드, VIP회원 위한 멤버십 오픈2011.05.17
SK컴즈는 싸이월드 사진첩의 인기가 높은 만큼, 향후에도 싸이월드 API를 채택한 앱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컴즈 김영을 오픈소셜팀장은 “싸이월드 사진첩에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올리고 싶어 하는 이용자들의 요구가 높아 사진첩 관련 앱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싸이월드가 카메라앱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