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게임 '오디션'에도 소셜 바람

일반입력 :2011/05/16 15:08    수정: 2011/05/16 19:32

전하나 기자

댄스 배틀 게임에도 소셜 바람이 불어닥쳤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유현오)이 서비스하고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가 개발한 '오디션' 내 도입한 '커플가든'의 인기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이 커플가든 업데이트 이후 '오디션'은 연중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기록, 신규 사용자가 4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커플가든은 '웨딩파티' 모드를 수행한 커플 이용자가 상점에서 씨앗심기 아이템을 구입한 뒤 커플 정원에 꽃을 심고 수확해 보상을 받는 내용으로 일종의 소셜 게임 형식을 취한 게임 내 시스템이다.

오디션 이용자는 데이지, 백합 등 12종의 꽃을 선택해 물, 비료주기, 먼지 털기의 정성을 들이면 꽃의 상태에 따라 커플 포인트 및 게임 머니, 다양한 아이템이 들어있는 선물상자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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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오디션'은 고정적인 팬층이 분명해 서비스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지만, 이에 정체하지 않고 최근 대세가 된 '소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트렌드를 놓치지 않았다며 이 같은 시도 때문에 기존이용자는 물론 신규이용자의 접속률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은 향후 해당 서버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내달 9일까지 오디션을 50회 이상 즐긴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커플가든 이미지를 올리고 공식 홈페이지에 URL을 남기는 이용자에겐 오디션 상품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