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명 퀄컴CDMA 테크놀로지(QCT)한국 사장이 퀄컴칩의 전세계 판매를 총괄하게 됐다.
퀄컴은 10일(현지시간) 도진명 사장을 기존 한국·대만·일본 세일즈 담당에서 전 세계 세일즈 및 협력사 관리 총괄 대표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몰렌코프 QCT 그룹 사장은 “지난 14년간, 도진명 사장은 한국·대만·일본 지역을 총괄하면서 제조사 및 협력사들과 강력한 유대관계를 형성했다”며 “도 사장이 앞으로 QCT의 비즈니스를 더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7년 퀄컴에 입사한 도진명 사장은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일궈온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퀄컴에 입사하기 전 그는 인텔과 레이시온(Raytheon)에서 기술 및 경영을 담당했으며, 보스톤대 컴퓨터 공학학사· 터프츠대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도진명 사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국·인도·남미의 기존 2G 이동통신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3G로 이동하면서 퀄컴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올해 2~3분기 중에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스냅드래곤)가 탑재된 스마트폰들이 출시되기 시작하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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