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맞아 자녀와 함께 놀이공원을 찾는 부모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놀이공원 근처 뜨는 음식점’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각종 놀이기구와 씨름하며 피곤한 하루를 보낸 부모들은 모처럼 만의 ‘가족 나들이’를 마무리하는 코스로 근사한 저녁 식사를 선택한다. 그러나 움직이는 것이 귀찮다고 놀이공원 바로 옆의 아무 식당이나 선택했다간 북적이는 사람에 낭패 보기 십상이다.
이에 KTH(대표 서정수)는 ‘아임인’이 나섰다. KTH는 스마트폰용 ‘뜨는 음식점’ 애플리케이션 ‘아임인핫스팟’ 이용자들이 추천하는 롯데월드, 서울랜드,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 근처 ‘뜨는 가족외식 명소’를 선보였다.
해당 결과는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LBSNS) 아임인 이용자들이 직접 각 음식점을 방문하고 남긴 발도장 수와 포스트 글 등 살아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
■롯데월드 근처, 패밀리레스토랑 ‘인기’
서울 잠실 롯데월드 주변에서는 패밀리레스토랑 ‘TGIF’가 가정의 달 ‘가족외식 명소’ 1위로 꼽혔다.
TGIF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스테이크, 치킨, 감자튀김 등의 메뉴로 무장한 데다,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5월 한 달 동안 TGIF를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 고객은 ‘곤충로봇’ 장난감을 받게 된다.

2위를 차지한 무스쿠스 잠실점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씨푸드’를 무한정으로 맛볼 수 있다. 모처럼만의 가족 외식을 로맨틱하게 즐기고 싶은 부모들 사이에서는 유럽 카페 같은 분위기의 스파게티 집 ‘코벤트 가든’이 인기를 끌며 3위에 올랐다.
퓨전 중식당 ‘홀리차우 롯데월드점’이 4위, 이색적인 양고기를 맛볼 수 있는 ‘알라딘’이 5위를 차지했다.
■서울랜드 근처, 자연과 함께 바비큐를!
과천 ‘서울랜드’ 주변에서는 ‘옛골토성 과천점’이 1위로 선정됐다. 서울 외곽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한가롭게 훈제삼겹살과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옛골토성이라는 이름답게 고급스러우면서도 토속적인 분위기, 여유로운 자연 경관이 장점이다.

2위로 뽑힌 과천 카페 ‘봄’에서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잔디 꽃밭과 유럽 분위기를 풍기는 야외 테이블에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숲 속 펜션 분위기의 스파게티 집 ‘스위티 하우스’가 3위, 40년 경력의 이탈리안 요리사가 선보이는 정통 이탈리안 음식으로 잘 알려진 ‘파라파스타’가 4위, 베트남 음식점 ‘호아센’이 5위에 랭크됐다.
■에버랜드 근처, 씨푸드 뷔페 '눈길'
대규모 놀이공원으로 근처에서 음식점을 찾기가 어려운 ‘에버랜드’ 주변에서는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드마리스 분당점’이 인기를 끌었다.
씨푸드 뷔페인 드마리스 분당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만화 속 캐릭터들을 매장에 배치해 어린이들에게 먹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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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위치한 씨푸드 레스토랑 ‘블루마린’이 2위를 차지했으며, 오리고기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온누리장작구이’가 3위에 올랐다. 또, 양이 많고 가격도 저렴한 중화요리점 ‘쓰부’, 이탈리안 레스토랑 ‘토마토아저씨’가 각각 4,5위에 선정됐다.
정낙정 KTH 아임인핫스팟 PM은 “이번 ‘가정의 달 가족 외식 명소’들의 경우, 아임인 이용자들이 음식점을 직접 이용하고 남긴 생생한 경험담과 사진들을 바탕으로 엄선한 결과”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놀이공원 나들이를 마친 가족들에게 여유롭고 편안하게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안내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