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페이스북에서 리얼한 사이버 키스를...

일반입력 :2011/05/03 09:30    수정: 2011/05/03 10:07

이재구 기자

'페이스북에서 리얼한 사이버 키스를 하는 시대.'

지난 번 4월1일 만우절날 미국의 한 방송국 여자 앵커가 아이패드로 맛을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아이패드를 핥았다가 놀림감이 된 적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온라인세계에서 자신의 애인과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키스할 수 있는 도구와 방법이 개발돼 화제다.

씨넷은 2일 일본 전기통신대 카지모토연구소(Kajimoto Research Laboratory)는 페이스북에서 상대편과 그런 리얼한 세계를 실현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를 동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이 연구소는 페이스북 친구와 실제와 같은 키스를 할 수있도록 하기 위해 빨대와 같은 기구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전혀 육감적인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를 사용하는 사람은 키스동작을 해 볼 수 있다. 물론 사람마다 느낌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이 기기의 소프트웨어가 혀의 움직임을 기록해 똑같은 기구를 사용하는 상대편에게 이 느낌을 전달하게 된다. 이 밀짚같은 기구는 맛과 숨쉬는 방식, 그리고 혀의 촉촉함 등 실제로 키스할 때와 같은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다.

보도는 이를 개발한 엔지니어는 모든 것을 이 도구를 통해 완전하고도 아름다운 키스를 재생해 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 도구는 일이나 경제적 이유, 또는 사법적 시스템(수형자)을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에게 아주 가깝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쓸모있는 것이 될 전망이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데이트사이트 또한 이 도구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만일 첫 데이트 이전에 이상형의 연인이 복통에 걸린 고래처럼 격렬하게 키스한다면 그녀와 데이트해 보지 않고도 최고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씨넷은 그러나 이 도구를 사용해 본 결과 이 도구를 개발한 엔지니어가 훨씬 고상하고 동시에 끈적거리는 목표를 세운 것 같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한 엔지니어는 “만일 당신이 인기있는 엔터테이러라면 이 기기를 사용해 그것을 기록해 팬에게 제공하면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이를 시행한다면 그럴 수도 있지만 그와 반대로 엄청난 팬들의 반발을 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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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포스트-세컨드라이프, 3D포르노,포스트모던 시뮬레이션, 또는 그러한 것을 촉진하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또다른 사람에게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그 어떤 분노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씨넷은 동영상을 통해 이 개발자가 개발한 사이버키스 도구를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