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N 최악의 해킹… 정보 도용 몇건?

일반입력 :2011/04/29 15:10

김동현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및 서비스 일부가 해킹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북미 대표 카드사들이 현재까지 해킹으로 인한 불법 도용 문제는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미의 대표 카드사인 ‘마스터카드’ 및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약 5개의 업체는 소니 해킹 문제 이후 관련 부분의 도용이나 불법적 사용 문제가 아직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추가적인 모니터링 및 신고제를 확대해 미연에 문제는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업체의 관계자는 “해킹 이후 소니와 공조를 통해 관련 문제에 대한 부분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별한 징후나 조짐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불법 도용 사례에 대해서는 북미 측 고객들에게 카드사가 직접 전화를 해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하거나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니 해킹 사례는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와 범인 등이 밝혀지지 않은 채 서비스 불통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외신들은 이번 서비스 불통이 장기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소니 측에서는 다음달 초에는 보안을 강화한 PSN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