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테스트 블소, "역시 대작"...어떻길래

일반입력 :2011/04/27 14:28    수정: 2011/04/27 21:32

게임 이용자의 시선이 온통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에 쏠렸다. 게임 공식홈페이지에는 첫 테스트를 기다린 수많은 이용자로 북적였다. 테스트 시작 직후에는 수많은 이용자가 대거 몰리는 등 기대작 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기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번 테스트는 1레벨부터 20레벨까지의 콘텐츠를 비롯해 동양적인 이동 시스템인 화려한 경공, 스킬 시스템, 파티 시스템 등의 내용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블소는 동양적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국내 최정상급 프로듀서인 배재현 전무와 창세기전 등의 아트디렉터로 활동한 김형태 아티스트가 블소 제작에 참여한 상태다.

기대작인 만큼 테스터 모집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수십만명의 게임 이용자가 테스터로 응모한 것으로 추정했다. 블소의 공식홈페이지에는 테스터로 당첨된 이용자와 예비 당첨자로 분류된 이용자 등으로 북적였을 정도. 이들 대부분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래서일까. 시장에서는 블소의 인기는 역대 최고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지스타 행사장에서 블소 시연 버전을 체험한 이용자 대부분이 타 게임과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호평한 것도 이 같은 관측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으로 보인다.

특히 복수의 전문가는 콘솔 게임의 그래픽 비쥬얼과 온라인 게임 서비스 방식,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독특한 액션성 등을 내세운 블소가 하반기 국내 게임 시장을 평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첫 테스트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예비 테스트 당첨자에게도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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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측은 “곧 테스트 규모와 관련 내용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비 테스트 당첨자들에게도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 마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블소 공식홈페이지에는 테스트 서버 운영시간, 별도 테스터 신청 없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9곳의 PC방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