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또 다시 사이버 공격의 타깃이 됐다. 현재 이란 당국은 '스타'라고 불리우는 정부를 겨냥한 새로운 악성코드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씨넷뉴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이란의 골람레자 알자라리 민방위 사령관이 스타 바이러스를 발견했으며, 특징을 파악중에 있는 것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자라리 사령관은 스타 바이러스는 초기단계 수준에 공격을 이용하기 때문에 컴퓨터 시스템에 미미한 피해를 주지만, 정부기관 관리임원의 파일에 대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러스는 타깃이 되는 장비를 지정해 기능을 저하시킨다.
또한 그는 지난해 스턱스넷 감염으로 큰 피해를 입으면서 다른 국가들과의 사이버전쟁을 중단하기 위해 외교부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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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란을 향한 사이버공격에 대해 고의로 누군가 이란 핵시설 프로그램을 파괴하기 위해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이란 정부는 공식적으로 지난해 스턱스넷 공격의 배후로 미국과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스턱스넷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 취약점을 이용해 지멘스 산업자동화제어시스템을 공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