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기존 통신망을 업그레이드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3배 올렸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기존 1.8㎓ 대역의 리비전A망을 리비전B망으로 전국서 업그레이드를 완료,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전기통신 설치 승인을 받은 후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리비전A가 하나의 주파수채널(FA)만 이용했지만, 리비전B는 2~3개 FA를 쓰기에 데이터 속도가 빠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운로드 속도에서 리비전B는 9.3Mbps를 기록, 리비전A(3.1Mbps) 대비 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LG유플러스는 1.8㎓ 대역에서 총 7개 FA 중 4개 FA는 음성용, 나머지 3개 FA는 데이터전용으로 쓰고 있다. 이번 리비전B 업그레이들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 등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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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리비전B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를 오는 27일께 출시할 계획이다. 올 안에 리비전B 스마트폰 3~4종 출시를 위해 제조사들과 협의 중이다.
황재윤 LG유플러스 네트워크품질담당 상무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증가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고 빠른 데이터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커지고 있어 리비전A에서 리비전B로 업그레이드했다”며 “LTE 상용서비스를 실시되기 전까지 경쟁사의 3G보다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