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칩 프로세서 '퓨전'이 AMD 1분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AMD가 1분기 매출 16억1천만달러, 순익 5억1천만달러(주당 6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익 2억5천700만달러(주당 35센트)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현재 공석인 AMD 최고경영자(CEO)직을 임시로 맡고 있는 토마스 세이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세대 퓨전칩의 강한 수요 증가가 실적호조를 견인했다며 통합칩 출하는 회사의 기대를 뛰어넘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인텔, AMD 마케팅 수장 나란히 영업전선에…2011.04.22
- AMD "입체 3D, 외장 그래픽이 제격"2011.04.22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그는 이어 이제 막 출하를 시작한 '라노' 칩도 이같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AMD의 퓨전칩은 중앙프로세서(CPU)와 그래픽칩(GPU)을 하나로 합친 통합프로세서(APU)다. AMD는 지난해 연말 보급형 퓨전칩인 '브라조스'를 출시했으며 이달초 성능을 강화한 '라노'칩을 출하해 저전력과 고성능 시장을 모두 겨냥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