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태양광산업 특구

내년말까지 3026억투자해 기업유치

일반입력 :2011/04/20 21:54    수정: 2011/04/20 21:54

손경호 기자

충청북도 36번 국도 주변 7개 시·군 지역에 태양광산업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충북지역을 포함한 5개 지역을 신규 특구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 청주·충주·청원·증평·진천·괴산·음성 등 7개 시·군 지역 내 423만3천 제곱미터의 부지에 태양광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위해 내년까지 총 3천26억원이 투자된다.

신동준 지경부 특구기획과장은 “이 지역 36번 국도 주변에는 이미 일부 태양광부품·소재 기업들이 들어와 있었다”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관련업계는 특구로 지정된 지역을 ‘솔라루트36’(가칭)이라고 명명하고 태양광 산업단지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품소재전문 기업인 SKC(대표 박장석)가 충북진천 이월산업단지에 2천895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부품소재 공장설립에 나서면서 특구 지정도 탄력을 받았다는 게 지시기경제부의 설명이다. 정부와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가 72억원을 지원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