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케이블TV를 스마트TV처럼"

LG CNS와 손잡고 스마트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

일반입력 :2011/04/17 17:26

정현정 기자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MB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셋톱박스를 통해 스마트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선보인다.

CMB(대표 이한담)는 LG CNS와 VOD 시스템 구축과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 2.0 셋톱박스 공급을 골자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방향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CMB 디지털 방송 가입자들은 이달부터 영화·스포츠·드라마 등의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스마트 2.0 셋톱박스 도입으로 오는 8월부터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서비스를 TV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LG CNS에서 공급하는 스마트 2.0 셋톱박스는 CMB 실시간 채널들과 VOD서비스 등 디지털케이블TV서비스는 물론 인터넷 웹 서비스와 TV 앱 서비스 등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TV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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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2.0 셋톱박스를 보유한 CMB 디지털케이블TV가입자는 TV상에서 풀 브라우징 기반 웹 서비스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황태익 CMB 상무는 “VOD 서비스 오픈과 스마트 2.0 셋톱박스 제공을 통해 CMB 고객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신기술 도입을 통해 선도적으로 차별화된 신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