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 정식 론칭

일반입력 :2011/04/07 17:58

정현정 기자

미국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가 CMB를 통해 한국에 정식 채널을 론칭한다.

CMB(대표 이한담)는 디스커버리채널과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론칭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한담 CMB 사장과 톰 키브니 디스커버리 아시아 태평양 본부 총괄사장은 국내 채널 론칭과 콘텐츠 발전 등 양사의 전략적 협력 관계에 대한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외직접재전송 채널로 제한된 시청자들에게만 제공되던 디스커버리 채널이 국내 채널로 송출되게 됐다. 디스커버리 채널은 자연·과학기술·역사·모험·문화·시사 등 전 분야에 걸친 다큐멘터리와 고급 논픽션 오락 프로그램들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면서 전 세계 매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호기심을 넘어, 혁신을 넘어, 창조적 통찰을 넘어’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되는 독창적인 콘텐츠들은 전 세계 15억명의 인구들에 시청되고 있으며 180여 국가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재제작 돼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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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 꿈의 도시-새만금을 밝히다’라는 특집 다큐멘터리와 비·이병헌·김연아 등 스타들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하기도 했던 디스커버리는 채널 론칭을 계기로 ‘한국을 세계 속으로’ 라는 모토아래 한국을 새롭게 조명하는 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전망이다.

이한담 CMB 사장은 “디스커버리가 한국의 로컬 채널이 된 것을 계기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 자연과 환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외교사절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라며 “한국의 스타들이 전 세계인들과 함께 호흡하는 한류의 물길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