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이 스마트폰 신작 ‘엑스페리아아크’를 15일 SK텔레콤으로 80만3천원에 출시한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이 제품은 8.7mm의 얇은 두께와 117g의 초경량 무게, 곡선 디자인과 4.2인치 '리얼리티 디스플레이'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소니의 카메라 기술을 접목, 야간 촬영 센서인 '모바일 엑스모어 R'과 조리개 값이 f/2.4인 렌즈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브라비아 TV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을 탑재해 TV급 화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 CPU와 16GB 마이크로SD 카드를 탑재했으며, 2개의 탈착식 배터리를 제공한다. 미드나잇 블루(Midnight Blue), 미스티 실버(Misty Silver) 두 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이 제품은 지난달 24일 일본 출시 후 판매량 1위를 2주 동안 이어가는 등 아이폰4와 갤럭시S 이상의 인기를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소니에릭슨 관계자는 “아름다운 곡선이 가미된 디자인과 소니의 카메라 및 TV 기술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소니에릭슨은 엑스페리아 아크 국내 출시를 기념해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SK텔레콤과 소니스타일 매장에 설치된 암실박스 내부를 엑스페리아 아크보다 밝고 선명하게 찍는 사람에게 3천만원의 상금을 주는 이벤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