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 10배줌 콤팩트카메라 2종 출시

일반입력 :2011/04/13 17:12

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은 광학 10배줌의 슬림 디지털 카메라 파인픽스 T300, T200 모델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T300은 1천400만 화소에 1/2.3인치 센서, 후지논 광학 10배 줌 렌즈, 3.0인치 LCD를 탑재했다. T200은 2.7인치 LCD를 채택했다. 두 기종은 렌즈 부분 디자인과 LCD 크기 외에 모든 사양은 동일하다.

신제품은 감도 ISO 3200을 지원하며 CCD 시프트(Shift) 방식의 이중 흔들림 방지 기능, 피사체 거리에 따라 광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i플래시, 자동장면 인식(SR AUTO)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인인식기능은 얼굴 인식 기능을 넘어 얼굴과 이름을 카메라에 등록해 촬영할 때마다 카메라에 저장된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 그 사람에 맞게 초점과 노출을 최적화한다.

이밖에 자동으로 웃는 얼굴을 인식하는 '스마일샷', 눈 깜빡임을 인식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는 '눈 깜빡임 인식' 기능을 쓸 수 있다.

초당 30프레임의 HD 동영상(1280x720p) 촬영이 가능하고, 유튜브나 페이스북에 바로 올릴 수 있는 '마이 파인픽스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관련기사

T300, T200은 블랙, 컨메탈, 샴페인골드, 블루, 레드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0만원대다.

한국후지필름 강신황 마케팅 팀장은 후지필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