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뷰어 개발사 라이트커넥트, 한국 진출

일반입력 :2011/04/13 16:05

그래픽 콘텐츠 뷰어 소프트웨어(SW) 개발사 라이트커넥트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캐드 솔루션 업체 MSC 소프트웨어,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기업 PTC 임원 출신 박수진㊹ 대표가 한국지사 라이트커넥트코리아를 이끈다. 박 대표는 IT 분야 경력이 18년 이상으로, 본사에서 그를 우리나라와 아태지역 선점에 적임자라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뉴질랜드에 본사를 뒀고 시각 솔루션 기업 '라이트헤미스피어' 아태지역 판권을 가졌다. 6개국에 22개 리셀러가 있다. 라이트헤미스페어는 지난 1997년 뉴질랜드에서 세워져 미국 본사와 뉴질랜드 연구개발(R&D)센터에서 뷰어 솔루션을 개발한다.

회사가 만드는 '딥 익스플로레이션'은 2D, 3D 캐드와 그래픽 콘텐츠 파일을 만들고 관리해 제조, 공학, 서비스, 세일즈, 마케팅 등 부서간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SW다. 또 '딥 서버'는 PLM, 전사적 자원 관리(ERP) 등과 연동해 콘텐츠 활용도를 높인다. 어도비 플렉스에 기반한 '딥 액세스'는 콘텐츠 관리, 사용자 활용 범위를 넓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강화한다.

박 대표는 “이번 한국지사 설립과 함께 라이트헤미스피어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한국 고객에게 소개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국내 영업지원 및 서비스 강화와 함께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요구가 있는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지사 설립은 한국을 시발점으로 아태 전지역으로 라이트커넥트사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미 보잉, 다임크라이슬러, 도요타, 록히드마틴, 나이키, 나사 등 전세계 제조사 1천곳 이상이 자사 제품들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즐라트코 스타카 라이트커넥트 최고경영자(CEO)는 “라이트헤미스페어의 최첨단 기술에 대해 한국시장에 관심이 많다”며 “국내 지사 설립을 계기로 리셀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과의 관계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토마스 라이트헤미스페어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창업자는 “한국 제조 시장은 항공우주, 자동차, 중공업 분야 등 회사 고객 산업군과 일치한다며 라이트헤미스페어의 혁신적인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해 성공적인 사례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