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그룹(대표 이상철)은 한국남부발전(대표 남호기)과 국내·외 대규모 태양광 개발과 해외 태양광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협력신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하며, 태양광 모듈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할 경우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정부는 내년부터 국내 총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의무화 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를 시행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미리넷그룹 관계자는 “지난 해 KT 강릉 수신소에 400킬로와트(KW) 규모로 태양전지모듈을 공급했다”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우리가 가진 특허와 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사업이 윈-윈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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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넷그룹은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미리넷 솔라와 이를 기반으로 모듈을 만드는 미리넷으로 수직계열화돼 있다. 지난해 유레너·솔라리아·솔라데이 등 유럽 4대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661억원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두 배 규모인 1470억원으로 매출이 성장하면서 51억원 순익을 올리며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