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3DS, 2015년까지 7천만대…기존 판매량 절반

일반입력 :2011/04/12 09:54

김동현

닌텐도의 3D 입체 휴대용 게임기 3DS가 북미와 유럽 내에서만 141만대에 판매 성공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거뒀지만 애널리스트들은 큰 선전은 무리라고 내다봤다.

12일 美게임스팟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HIS 스크린 다이제스트 측 조사 결과 3DS가 연내 약 4백만대, 2015년까지 최대 7천만대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 가트너는 “3DS의 시작은 좋은 편이고 꾸준히 분위기도 좋아질 것”이라며 “하지만 여러 난점으로 인해 기존 NDS 시리즈가 거둔 성과를 내긴 다소 무리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난점으로 지적된 사항은 ▲비싼 가격 ▲3D 입체의 재미의 기간 ▲퍼스트 파티 라인업 ▲NGP와 아이폰, 아이패드 등 경쟁 기기 등이다. 이중 스마트폰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덕분에 같은 기간 동안 약 1억4천만대 판매에 성공한 NDS 시리즈와는 어쩔 수 없는 차이가 날 것으로 봤다. 그리고 동기간 내 3DS의 몇 차례의 가격 인하가 이어질 것이고 이는 NGP의 등장 및 대형 퍼스트 라인업 타이틀 출시와 함께 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