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 '하루짜리 TV광고' 눈길

일반입력 :2011/04/11 17:04

정윤희 기자

'오늘의 미친짓'으로 화제몰이를 했던 미투데이가 60부작 광고캠페인 '나, 오늘, 지금'을 시작한다.

NHN(대표 김상헌)은 지난 9일 자사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의 새 광고캠페인 '나, 오늘, 지금'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하루에 한 편씩 새로운 광고가 나오며, 당일이 지나면 TV에서는 볼 수 없는 말 그대로 '하루짜리 TV광고'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미투데이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일상 사진들을 간편하게 올리고 지인들과 나누는 데 최적화된 모바일 기반 SNS다. NHN측은 이를 강조한 캠페인을 통해 타 SNS와 차별화를 꾀하면서 국내 대표 SNS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루에 한편씩 새 광고를 선보이며 ▲하루가 지나면 TV에서 상영하지 않고 ▲총 60편이 매일 방영된다는 점이 기존 TV광고와 차별화를 두는 지점이다. 아울러 방영되는 수십편의 광고 모두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는 점도 독특하다. 광고모델로는 일반인을 포함, 미투데이를 사용하는 유명인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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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각 회를 통해 '나, 오늘, 지금'이라는 메시지에 걸맞게 매일 순간순간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다양한 미친(미투데이 친구)들의 이야기가 실제 일상 그대로의 느낌으로 전개할 것이라 강조했다.

NHN 마케팅센터 조항수 이사는 새로운 형식의 이번 광고에 일반인부터 유명인까지 미투데이를 이용하는 생생한 모습들이 노출되며 많은 이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게 될 것이라며 오늘의 광고는 물론, 지난 광고들을 모아 보면서 내가 찍은 스마트폰 사진 속 일상과 비교해 보는 것도 큰 재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