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LG전자는 3DTV 종결자"

일반입력 :2011/04/06 13:40    수정: 2011/04/06 17:25

봉성창 기자

FPR은 파이널 퍼펙트 리졸루션(Final Perfect Resolution)의 약자로 3D 기술 '종결자'를 의미한다

LG전자의 독자적인 3D 기술인 필름패턴편광방식(FPR)에 대해 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대표가 재치있는 평가를 내렸다.

이 대표는 6일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LG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는 3D 콘텐츠 공급 및 차세대 수신기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등 차세대 TV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이 대표는 행사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LG전자와 협력하게 된 것에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LG전자의 차세대 3D TV 기술이 FPR이라고 부른다고 들었는데 이는 파이널 퍼펙트 레볼루션의 약자, 그러니까 종결자가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로 FPR은 'Film-type Patterned Retarder'의 약자다. 우리말로 필름패턴편광방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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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이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FPR 방식의 풀HD 논란에 대해 방송은 앞으로도 2~3년간 1080i로 송출될 것이며 1080p를 의미하는 풀HD와 1080i는 솔직히 화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LG전자와 삼성전자 사이에서 불거진 풀HD 논란에서 LG전자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역시 FPR 방식 3D가 풀HD를 구현하느냐 못하느냐에 논란은 이미 중국 제 3연구소에서 검증 받은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