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동영상 촬영 기능 강화한 D5100 공개

일반입력 :2011/04/05 18:04    수정: 2011/04/05 18:40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특수 효과 모드를 통해 영화같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보급형 DSLR 카메라 D5100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D5100은 유효화소 1천620만 픽셀에 니콘 DX 포맷 CMOS 센서와 상위기종인 D7000과 동등한 화상 처리엔진 EXPEED 2를 탑재했다. 감도는 ISO 100부터 6400까지 지원하며 최대 ISO 25600까지 확장할 수 있다.

D5100은 특히 다양한 동영상 촬영 기능이 장점이다. 초당 30프레임, 1920×1080 사이즈로 음성을 포함한 풀HD 동영상을 최대 20분까지 연속 촬영할 수 있는 '디무비(D-Movie)'를 탑재했다.

아울러 촬영하고 싶은 색상을 선택하면 나머지 부분을 흑백으로 묘사하는 '셀렉트 컬러'를 비롯해 컬러 스케치, 미니어처 효과, 나이트 비전, 실루엣, 하이키, 로우키 등 특수 효과 모드를 동영상이나 정지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특수 효과 모드는 커맨드 다이얼로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다.

D5100은 가로 180도, 열린 상태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180도, 시계 방향으로 90도 회전하는 멀티 앵글 액정 모니터를 탑재했다. 다양한 각도로 액정화면을 조절해 셀프 카메라 촬영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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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이전 모델인 D5000보다 줄어든 약 510그램으로 가볍고, 개선된 배터리 성능으로 최대 660장까지 연속 촬영을 할 수 있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5100은 DSLR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최근 사용자 수가 급증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라며 동영상을 촬영할 때 특수 효과를 적용하거나 초점을 다양하게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은 동영상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