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썬파이어 x86서버를 출시한 오라클이 서버 클러스터와 가상화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략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오라클은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간담회를 열고 데이터센터 효율을 높여 주는 서버 제품과 전략을 선보였다.
이날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스팍T3 서버를 시작으로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에서 구연하는 스팍 슈퍼클러스터, 후지쯔와 함께 설계 생산하는 M시리즈 서버 제품군, 지난달 선보인 썬파이어 x86 클러스터 기술과 제품 성능을 소개했다.
오라클은 썬파이어 x86 클러스터는 '클라우드 레디'를 앞세워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제품 발표 당시 오라클은 VM웨어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기반 HP 시스템보다 총소유비용(TCO)을 48% 이상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오라클 '썬 특수' 실적 공개…전년比 순익78%↑2011.03.30
- HP서버 사용자 직격탄...오라클 DB 못쓴다2011.03.30
- 오라클, 프라이빗 클라우드 겨냥 x86서버 발표2011.03.30
- 오라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용 유닉스 서버 공개2011.03.30
이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을 염두에 둔 기업 IT 담당자들이 요구하는 인프라 최적화, 성능 개선, 비용 절감을 한정된 자원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통합하고 이전하기 위한 기준으로 각 서버, 스토리지, 운영체제(OS) 등에 대한 표준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국오라클 제품 서버 세일즈를 담당하는 정병선 부장은 자사 데이터센터 서버 전략을 소개하며 IT예산은 줄고 데이터센터를 유지하는 비용은 연간 20%씩 늘어날 전망이라며 오라클이 제공하는 솔루션은 문제에 직면한 기업들과 의논해 그들이 맞게 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