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 가전회사들이 3D 안경 기술을 공용화한다.
美IT전문 매체 일렉트로니스타는 28일(현지시간) 파나소닉과 엑스팬드가 3D 안경 표준화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새 'M-3DI' 방식 진영에는 히타치와 미츠비시, 뷰소닉, 세이코 엡손 등 일본 가전 회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날 M-3DI 진영은 이상적으로 말하자면, 시청자들은 집이나 극장, 그 어디에서든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3D 콘텐츠를 감상하기 바란다며 이번 기술합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표준안에 따르면 해당 업체들은 액티브셔터 방식을 기본으로, 컴퓨터와 가정용 프로젝터 전용 3D 안경 제작의 기술을 4월부터 공유한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 이동이 많은 만큼, 안경에 채택된 기술이 같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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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계도 있다. 일반에 많이 보급된 3D TV나 극장 화면에는 채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3D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같은 대형 업체들이 이번 연합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한계로 보인다.
외신은 이번 기술연합이 실제 가전시장에 어떤정도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또 편광방식과 무안경 방식 사이에서 고립될 위험도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