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코리아 잇따른 대작 출시로 콘솔 시장 주도

일반입력 :2011/03/28 11:00

김동현

올해 초부터 ‘데드스페이스2’ 등의 대형 타이틀을 선보이던 EA코리아의 기세가 무섭다. 다소 빈약한 라인업 선보였던 작년과 달리 굵직한 신작들을 잇달아 출시,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A코리아는 상반기에만 ▲데드스페이스2를 시작으로 ▲드래곤에이지2 ▲블렛스톰 ▲크라이시스2 ▲니드포스피드 시프트2 언리쉬드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 등 약 7개의 게임을 출시했다. 이중 쉬프트2는 4월5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 같은 출시 라인업은 꽤나 인상적인 부분이다. 축소된 국내 콘솔 시장에서 라인업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채워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기 때문.

특히 대부분의 타이틀을 PC와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 등 다중 플랫폼으로 출시해 라인업 부족으로 허덕이는 PC 게임 산업 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게임들의 평가도 상당히 좋다. 출시된 7개의 라인업은 모두 10점 만점에 8.5~9점을 기록했다. 이런 연속적인 고득점 평가는 EA코리아 라인업 중에서는 거의 최초다.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EA코리아의 활발한 라인업 출시에 대해 이용자들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트위터에 글을 남긴 한 이용자는 “PC 게임은 이제 EA코리아가 아니면 볼 수 없을 정도다. 꾸준히 게임을 출시해주는 점만으로도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글화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양한 라인업을 빠르게 선보인 것은 굉장히 만족스럽지만 올해 아직까지 한글화 타이틀이 전무한 상태. EA코리아 측에서도 한글화에 대해 여러 검토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EA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매번 EA코리아의 게임에 관심을 보여주시는 이용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테니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