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 오실로스코프 메모리성능 8배 향상

계측기 전문업체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김승렬)는 자사의 인피니엄 오실로스코프 라인업에 기존 대비 4~8배 높은 메모리를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모리 업그레이드는 인피니엄 오실로스코프 총 30개 모델에 적용됐다. 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와 디지털 오실로스코프는 업계 평균보다 2배 깊은 20Mpts의 메모리를 탑재했다. 디지털 신호 분석기 모델은 50Mpts의 메모리를 적용했다. 인피니엄 9000과 90000에는 1-Gpt 메모리 옵션을, 90000 X-시리즈에는 최고 2Gpts의 메모리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엔지니어들은 개발이나 검증 과정에서 고정된 샘플율에서 보다 오랜 시간 동안 캡쳐할 수 있다. 고정된 시간 동안 보다 빠른 샘플율을 유지할 수 있어 제품을 더 빨리 시장에 출시가능하다.

빠른 메모리 업데이트 속도는 획득한 파형을 디스플레이하고 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딥 메모리가 켜진 상태에서 반응하지 않는 컨트롤과 긴 데드 타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 신호 포착의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다.

김승렬 사장은 “인피니엄 오실로스코프 포트폴리오는 만족스러운 소비자 평가를 받아왔다”며 “이번 메모리 확장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빠르고 깊은 메모리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