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 PC 운영체제(OSX)를 만든 개발자 버트랜드 설렛이 애플을 떠난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맥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버트랜드 설렛 부사장이 사임하고 크레이그 페더리히 부사장을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설렛 부사장은 사임 이유와 관련 나는 지난 22년동안 넥스트와 애플에서 스티브 (잡스)와 함께 제품 개발과 관련해 믿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나는 제품 개발 보다는 과학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넥스트가 애플에 인수되기 전부터 스티브 잡스 애플 CEO와 함께 일해왔으며, 잡스가 애플 경영에 복귀하던 1997년에 맥OS 총괄 부사장으로 애플에 합류했다.
설렛 부사장은 이어 후임인 페더리히 부사장을 두고 크레이크는 지난 2년간 맥OS팀에서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해 왔다며 라이온으로 세대교체는 분명 훌륭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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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향후 맥OS X개발은 페더리히 부사장이 총괄하게 됐다.
페더리히 부사장 또한 넥스트에서 일했으며, 애플에 잠깐 합류한 뒤 10년간 아리바에서 인터넷 서비스와 총 기술 책임자 겸 부사장으로 10년간 근무했다. 이후 2009년에 설렛이 지휘하는 애플 맥OS팀에 다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