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케팅, 고객관리, 영업 자동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15일 공개했다. '스마터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이다.
스마터 커머스란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를 먼저 발견해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전략을 지원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기업의 빠르고 능동적인 대응이 중시되는 이유는 소셜네트워크, 모바일커뮤니케이션 환경이 일반화하면서 소비자들끼리 단합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IBM은 현재 스마터 커머스 시장 규모가 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진출하기 위한 웹분석 소프트웨어와 통합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IBM이 제공할 새로운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는 스마터 커머스를 지원하는 통합 컨설팅 서비스, 기업이 마케팅 캠페인을 계획하고 판매전략을 실시간 조정할 수 있는 웹분석 소프트웨어, 온라인과 모바일기기에서 맞춤 쇼핑을 구현할 수 있는 온라인 판촉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이다.
IBM 솔루션은 기업이 시장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처하고 마케팅 자동화와 판매 및 주문처리, 글로벌 브랜드 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고객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게 돕는 전략을 제공한다.
IBM은 이를 위해 웹스피어 커머스 플랫폼과 25억 달러를 투자한 B2B SW업체 스털링 커머스, 과거 인수한 마케팅 분석업체 유니카, 웹분석업체 코어메트릭스 등의 기술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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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IBM도 마케팅, 영업, B2B, 주문처리, 공급망 관리(SCM) 등의 효율을 높이고 신규 수익원을 포착할 수 있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터커머스를 이끌고 있는 소프트웨어그룹 인더스트리 솔루션의 이재원 사업부장은 "국내시장에 최적화된 역량을 제공하도록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