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샹들리에…"남들은 날 어떻게 볼까?"

CCTV로 이뤄진 거대한 샹들리에가 화제다. 사람 목에 걸면 360도 전 방향에서 자신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씨넷뉴스는 9일(현지시간) 한국인 디자이너 김황 씨가 디자인한 'CCTV 샹들리에'를 소개했다. 360도 전 방향에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함과 동시에 연결된 TV로 그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고안됐다.카메라마다 텔레비전이 연결돼 다양한 각도에서 비친 자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버추얼 도플갱어 시뮬레이터'라고도 불린다.

이 독특한 아이디어는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제품 디자인을 공부한 김황 씨가 갤러리에 전시할 목적으로 설계한 것이다. 씨넷은 남들이 자신을 보는 것처럼 CCTV가 촬영하게 디자인한 것이라며 이를 걸치기만 하면 12명의 시선을 받는 것과 같다고 작품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