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국내 최초 말(馬)을 소재로 한 게임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이하 앨리샤)가 지난 2월 24일 공개 서비스 이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엔트리브소프트의 개발력이 집약된 '앨리샤'는 지난 주말인 6일 동시접속자수 2만 5천을 넘기고 누적 이용자수도 44만을 돌파했다. 여기에 게임 내 생성된 말은 171만 마리로 하루 평균 5만 마리의 말이 태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앨리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2시간 이상이며, 이용자 재방문율 역시 사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0%를 유지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앨리샤는 금일 네이버 게임 종합 일간 검색 순위에서도 9위를 기록했다. 게임 순위 사이트인 게임리포트에서도 레이싱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앨리샤의 이러한 인기는 뛰어난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는 레이싱과 함께 RPG적인 육성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게임 이용자는 스피드전과 마법전 레이스를 통해 말을 성장시키며, 그 과정에서 얻는 스탯 포인트로 자신의 주행 스타일에 맞춰 말을 원하는 방향으로 키울 수 있다.
이와 함께 목장을 꾸미고 말에게 먹이를 주고 씻기는 등 여성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도 관심을 끌면서 전체 가입자 중 여성 유저의 비율이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트렌드를 선도하는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여성 비율이 과반수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신현근 퍼블리싱사업 그룹장은 지난달 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앨리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용자들로부터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앨리샤는 인간에게 친숙한 동물인 말과 레이싱을 접목시킨 액션 라이딩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말과 함께 대자연을 달리며 점프, 글라이딩, 슬라이딩 등의 액션을 통해 주행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레이싱뿐만 아니라 관리 및 교배 시스템으로 말과 교감을 나눌 수 있으며, 자신의 목장을 꾸미는 등 다채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