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기업 보안 화두 '스마트폰·태블릿'

일반입력 :2011/03/05 11:10

김희연 기자

'2011년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의 핵심이슈로 '직원 근무환경 변화와 보안 관리'가 꼽혔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보안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는 것.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회장 정태명)와 금융보안연구원(이하 금보원, 원장 곽창규)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를 발표했다.

금보원은 "이번 조사과정의 특징은 각 기업마다 유사한 이슈 및 사업계획을 제시했다는 점"이라며 "기업마다 IT기술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해 기업 정보보호 강화방향이 동일하게 반영되고 있다" 설명했다.

기업 정보보호 담당자들은 또 직원 근무환경 변화가 기존 기업 정보보호 체계와 정책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조사됐다. 내부자 정보유출, 내부 시스템의 악성코드 감염, 자사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등 변화된 근부환경이 기존 보안위협과 연계돼 더욱 심각한 문제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 기업 정보보호의 주요 이슈로 선정된 것은 '직원의 근무환경 변화와 보안 관리'와 함께 ▲ 개인정보보호법과 그 이후 ▲ 걱정스런 악성코드의 확장 ▲ 데이터 보안 본격화 ▲ 보안활동의 기본-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이다.

관련기사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 원장은 "IT의존도가 높고, 빠른 환경변화가 발생하는 금융기관 역시 정보보호 이슈와 사업방향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며, "CONCERT와 공동발표 전망이 보안 위협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기관의 정보보호 활동을 제시할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CONCERT와 금보원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을 바탕으로 한 연례 세미나 ‘Security FORECAST 2011’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