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의 핵심이슈로 '직원 근무환경 변화와 보안 관리'가 꼽혔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보안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는 것.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회장 정태명)와 금융보안연구원(이하 금보원, 원장 곽창규)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를 발표했다.
금보원은 "이번 조사과정의 특징은 각 기업마다 유사한 이슈 및 사업계획을 제시했다는 점"이라며 "기업마다 IT기술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해 기업 정보보호 강화방향이 동일하게 반영되고 있다" 설명했다.
기업 정보보호 담당자들은 또 직원 근무환경 변화가 기존 기업 정보보호 체계와 정책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조사됐다. 내부자 정보유출, 내부 시스템의 악성코드 감염, 자사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등 변화된 근부환경이 기존 보안위협과 연계돼 더욱 심각한 문제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 기업 정보보호의 주요 이슈로 선정된 것은 '직원의 근무환경 변화와 보안 관리'와 함께 ▲ 개인정보보호법과 그 이후 ▲ 걱정스런 악성코드의 확장 ▲ 데이터 보안 본격화 ▲ 보안활동의 기본-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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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 원장은 "IT의존도가 높고, 빠른 환경변화가 발생하는 금융기관 역시 정보보호 이슈와 사업방향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며, "CONCERT와 공동발표 전망이 보안 위협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기관의 정보보호 활동을 제시할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CONCERT와 금보원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을 바탕으로 한 연례 세미나 ‘Security FORECAST 2011’를 개최할 예정이다.